[앵커]
스마트폰 앱이 우리 실생활에 깊숙히 파고들고 있습니다. 먼저, 급부상한 부동산 중개 애플리케이션 입니다. 이제는 발품이 아니라, 스마트폰 터치로 집을 구하는 시대가 활짝 열렸습니다.
정운섭 기자입니다.
[리포트]
개강을 앞두고 자취방을 구하러 나선 대학원생 최한경 씨. 여기저기 발품을 팔지 않고 단박에 마음에 드는 집을 찾았습니다.
스마트폰에 설치된 부동산 중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섭니다.
최한경 / 대학원생
"안 가봐도 거리별로 잘 나와있고, 가격별로도 잘 나와있고. 편하잖아요. 그래서 사용하게 됐습니다."
지역별로 또 임대료에 따라 매물이 검색되고, 터치 몇 번이면 방 내부 구조까지 꼼꼼하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.
한석수 / 공인중개사
"여기 있어요 하고 전화한다는 것은 그방에 대해서 관심이 있고, 계약할 마음이 있기 때문에 전화한다는 얘기거든요. 그러다보니까 훨씬 더 계약할 확률이 높아지는 거죠."
이렇게 간편하게 매물 검색이 가능하니 앱 시장은 급성장합니다. 시장 점유율 80%가 넘는 1위 앱은 회원 수만 600만 명에, 등록된 전월셋집은 6만4천 건에 달합니다.
안성우 / 앱 개발사 대표
"전체 가구 수 중에서 1인가구가 벌써 25%를 넘고 있고요. 이런 시장 변화에 따라서 임대정보 시장이 모바일 중심의 정보시장이 더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."
발품에서 터치로. 스마트폰 확산이 부동산 중개 시장 지형마저 바꿔놓고 있습니다.
TV조선 정운섭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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